합격자가 입사 전에 이탈하지 않게 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최종합격을 안내했다고 채용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합격일부터 실제 출근일까지 아무런 소통 없이 기다리면 합격자는 다른 회사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입사 전부터 회사와 사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관계를 형성하는 프리보딩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핵심 요약
- 문제 합격자가 출근하기 전까지 아무런 소통을 하지 않으면 입사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다른 회사를 선택할 가능성도 생깁니다.
- 핵심 입사 전부터 리더와 동료, 회사와 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이 회사를 선택한 것이 잘한 결정”이라는 확신을 만들어야 합니다.
- 효과 입사 전 관계 형성과 정보 제공은 합격자 이탈을 줄이는 동시에 입사 후 적응을 빠르게 만드는 온보딩의 시작이 됩니다.
많은 회사가 최종합격자에게 합격 사실을 안내하고 필요한 서류를 요청한 뒤 출근일까지 기다립니다.
하지만 회사가 기다리는 동안 합격자는 계속 고민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 회사로 가는 게 맞을까?”, “조금 더 기다리면 더 좋은 회사에서 연락이 오지 않을까?”, “같이 일할 사람들은 괜찮을까?”
특히 여러 회사의 채용전형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었다면 최종합격 이후에도 다른 회사의 제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종합격 통보가 채용의 끝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합격일부터 출근일까지도 채용 과정입니다.
입사 전에는 합격자와 관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사람 사이의 관계도 오랫동안 아무런 연락이 없으면 멀어지기 쉽습니다.
채용도 비슷합니다.
회사는 합격자를 이미 우리 직원처럼 생각할 수 있지만 합격자는 아직 회사 밖에 있습니다.
회사 사람을 제대로 만나보지 않았을 수도 있고, 사무실에 와본 것이 면접 때 한 번뿐일 수도 있습니다. 회사가 어떻게 일하는지 역시 충분히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입사 전에는 회사와 합격자 사이에 유대감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유대감을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합격자가 궁금해할 정보를 먼저 알려주고, 함께 일할 사람을 소개하고, 입사 준비에 필요한 내용을 세심하게 전달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입사 전 소통의 목적은 합격자를 붙잡는 데만 있지 않습니다. “내가 이 회사를 선택한 것이 괜찮은 결정이었다”는 확신을 갖게 만드는 것입니다.
합격자가 가장 궁금한 것은 결국 ‘사람’입니다
제가 이직할 때 가장 궁금했던 것도 함께 일할 사람들이었습니다.
“내 상사는 어떤 사람일까?”, “팀 분위기는 어떨까?”, “이상한 사람은 없을까?”, “새로운 조직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급여와 복지는 채용공고나 처우협의 과정에서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함께 일할 사람과 조직 분위기는 입사하기 전까지 알기 어렵습니다.
이 불확실성을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리더나 동료와 미리 만나게 해주세요
입사 후 가장 많이 일하게 될 리더나 동료와 간단한 커피 또는 식사 자리를 만드는 것도 좋습니다.
업무면접처럼 진행할 필요는 없습니다.
팀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요즘 어떤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지, 입사하면 어떤 일을 함께 하게 될지를 가볍게 이야기하면 됩니다.
동료 소개자료를 보내주세요
직접 만나기 어렵다면 간단한 소개자료도 좋습니다.
사진, 이름, 담당업무와 간단한 자기소개 정도를 담은 문서나 짧은 영상이면 충분합니다.
우리 팀을 소개해주세요
팀이 왜 존재하는지, 어떤 업무를 담당하는지, 현재 구성원은 누구인지, 어떤 방식으로 협업하는지를 알려줍니다.
입사자는 자신의 자리가 어느 정도 그려지기 시작합니다.
회사에 대한 정보도 다시 제공해주세요
채용과정에서 회사소개를 들었다고 하더라도 다시 볼 수 있는 회사소개자료를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회사의 주요 제품과 서비스, 조직구조, 고객, 앞으로의 방향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별것 아닌 정보도 미리 알려주면 입사자의 불안이 줄어듭니다
회사에서는 너무 당연해서 설명하지 않는 정보가 입사자에게는 상당히 중요할 수 있습니다.
첫 출근 전날이 되면 합격자는 사소한 것도 고민합니다.
“몇 시까지 가야 하지?”, “어디로 들어가지?”, “도착하면 누구한테 연락하지?”, “정장을 입어야 하나?”
회사 입장에서는 별일 아닌 것 같지만 이런 불확실성이 쌓이면 첫 출근 자체가 부담스러워집니다.
최소한 입사 전날에는 다음 내용을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 첫 출근 장소와 찾아오는 방법
- 출근시간
- 도착 후 연락할 사람과 연락처
- 복장 기준
- 주차 또는 출입 방법
- 준비해야 할 서류나 물품
첫날 무엇을 할지도 미리 알려주세요
첫 출근에 대한 불안은 “가면 뭘 하지?”라는 생각에서도 생깁니다.
입사 첫날의 일정을 간략하게 알려주면 입사자는 하루를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 정도면 충분합니다.
- 근로계약서 및 입사서류 작성
- 회사소개
- 팀과 동료 소개
- 자리 및 사무환경 안내
- 이메일·메신저·협업툴 설치
- 생활가이드와 주요 규정 안내
둘째 날 일정도 간단하게 알려줄 수 있습니다.
- 주요 협력업체와 고객 이해
- 현재 진행 중인 업무 확인
- 협업툴에 등록된 주요 업무 훑어보기
- 담당업무와 우선순위 설명
처음 며칠의 일정이 보인다는 것만으로도 입사자가 느끼는 막연함은 크게 줄어듭니다.
소소하지만 입사 첫날 준비되어 있으면 좋은 것들
직원이 출근했는데 자리도 준비되지 않았고 명함도 없고 누구도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른다면 첫날부터 회사의 준비 부족을 경험하게 됩니다.
반대로 큰 비용이 들지 않더라도 필요한 것들이 준비되어 있으면 회사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늦어도 첫 출근일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을 준비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 명함
- 회사 다이어리·수첩·볼펜 등 업무용품
- 회사가 직접 판매하는 제품이나 굿즈
- 회사소개서
- 생활가이드
- 입사 초기에 보면 좋은 회사소개·업무매너 등의 영상
첫날 준비된 물건의 가격보다 중요한 것은 “회사가 내가 오는 것을 알고 준비하고 있었다”는 경험입니다.
이 과정은 사실 온보딩의 시작입니다
여기까지 읽으면 “이거 온보딩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합격 이후 입사 전까지 진행하는 활동은 흔히 프리보딩(Preboarding)이라고 부를 수 있고, 넓게 보면 온보딩의 시작에 해당합니다.
온보딩의 목적은 신규입사자가 회사에 빠르게 적응하고 자신의 역할에서 성과를 낼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적응해야 할 대상도 단순히 업무만은 아닙니다.
- 함께 일하는 리더와 동료
- 사무실과 협업도구 등 근무환경
- 회사의 일하는 방식
- 조직문화와 행동기준
이런 내용을 직원이 쉽게 이해하도록 정리한 자료가 생활가이드나 컬처북입니다.
생활가이드
직원이 실제 회사생활을 하면서 알아야 할 정보를 정리한 자료입니다.
출퇴근, 휴가, 비용처리, 보고방법, 각종 신청방법, 회사생활 FAQ 등 실무적인 정보가 중심이 됩니다.
컬처북
회사가 어떤 조직을 지향하는지 설명하는 자료입니다.
미션과 비전, 핵심가치, 일하는 방식, 회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행동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합격 통보 후 가만히 기다리지 마세요
합격자가 입사일까지 2주를 기다려야 한다면 그 2주 동안 회사와의 관계가 멈춰 있어서는 안 됩니다.
그렇다고 매일 연락하라는 의미도 아닙니다.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정보를 먼저 제공하고, 함께 일할 사람을 연결해주고, 첫 출근을 준비해주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합격자는 이미 회사에 들어온 사람이 아니라 아직 최종 선택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종합격 이후의 경험까지 잘 설계하면 입사 전 이탈을 줄일 수 있고, 실제 입사한 뒤에도 훨씬 빠르게 조직에 적응할 수 있습니다.
채용은 합격 안내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직원이 실제로 회사에 들어와 안착할 때까지 이어지는 과정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입사일까지 합격자에게 얼마나 자주 연락하는 것이 좋을까요
매일 연락할 필요는 없습니다. 합격 직후 입사절차와 일정을 안내하고, 입사일까지 기간이 길다면 중간에 팀이나 동료 소개 등 의미 있는 정보를 한두 차례 전달하는 정도로도 충분합니다. 입사 전날에는 출근시간, 장소, 담당자, 준비물 등을 다시 안내하는 것이 좋습니다.
합격자가 입사 전에 이탈하지 않게 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최종합격을 안내했다고 채용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합격일부터 실제 출근일까지 아무런 소통 없이 기다리면 합격자는 다른 회사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입사 전부터 회사와 사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관계를 형성하는 프리보딩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핵심 요약
많은 회사가 최종합격자에게 합격 사실을 안내하고 필요한 서류를 요청한 뒤 출근일까지 기다립니다.
하지만 회사가 기다리는 동안 합격자는 계속 고민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 회사로 가는 게 맞을까?”, “조금 더 기다리면 더 좋은 회사에서 연락이 오지 않을까?”, “같이 일할 사람들은 괜찮을까?”
특히 여러 회사의 채용전형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었다면 최종합격 이후에도 다른 회사의 제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종합격 통보가 채용의 끝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합격일부터 출근일까지도 채용 과정입니다.
입사 전에는 합격자와 관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사람 사이의 관계도 오랫동안 아무런 연락이 없으면 멀어지기 쉽습니다.
채용도 비슷합니다.
회사는 합격자를 이미 우리 직원처럼 생각할 수 있지만 합격자는 아직 회사 밖에 있습니다.
회사 사람을 제대로 만나보지 않았을 수도 있고, 사무실에 와본 것이 면접 때 한 번뿐일 수도 있습니다. 회사가 어떻게 일하는지 역시 충분히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입사 전에는 회사와 합격자 사이에 유대감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유대감을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합격자가 궁금해할 정보를 먼저 알려주고, 함께 일할 사람을 소개하고, 입사 준비에 필요한 내용을 세심하게 전달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합격자가 가장 궁금한 것은 결국 ‘사람’입니다
제가 이직할 때 가장 궁금했던 것도 함께 일할 사람들이었습니다.
“내 상사는 어떤 사람일까?”, “팀 분위기는 어떨까?”, “이상한 사람은 없을까?”, “새로운 조직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급여와 복지는 채용공고나 처우협의 과정에서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함께 일할 사람과 조직 분위기는 입사하기 전까지 알기 어렵습니다.
이 불확실성을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리더나 동료와 미리 만나게 해주세요
입사 후 가장 많이 일하게 될 리더나 동료와 간단한 커피 또는 식사 자리를 만드는 것도 좋습니다.
업무면접처럼 진행할 필요는 없습니다.
팀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요즘 어떤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지, 입사하면 어떤 일을 함께 하게 될지를 가볍게 이야기하면 됩니다.
동료 소개자료를 보내주세요
직접 만나기 어렵다면 간단한 소개자료도 좋습니다.
사진, 이름, 담당업무와 간단한 자기소개 정도를 담은 문서나 짧은 영상이면 충분합니다.
우리 팀을 소개해주세요
팀이 왜 존재하는지, 어떤 업무를 담당하는지, 현재 구성원은 누구인지, 어떤 방식으로 협업하는지를 알려줍니다.
입사자는 자신의 자리가 어느 정도 그려지기 시작합니다.
회사에 대한 정보도 다시 제공해주세요
채용과정에서 회사소개를 들었다고 하더라도 다시 볼 수 있는 회사소개자료를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회사의 주요 제품과 서비스, 조직구조, 고객, 앞으로의 방향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별것 아닌 정보도 미리 알려주면 입사자의 불안이 줄어듭니다
회사에서는 너무 당연해서 설명하지 않는 정보가 입사자에게는 상당히 중요할 수 있습니다.
첫 출근 전날이 되면 합격자는 사소한 것도 고민합니다.
“몇 시까지 가야 하지?”, “어디로 들어가지?”, “도착하면 누구한테 연락하지?”, “정장을 입어야 하나?”
회사 입장에서는 별일 아닌 것 같지만 이런 불확실성이 쌓이면 첫 출근 자체가 부담스러워집니다.
최소한 입사 전날에는 다음 내용을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첫날 무엇을 할지도 미리 알려주세요
첫 출근에 대한 불안은 “가면 뭘 하지?”라는 생각에서도 생깁니다.
입사 첫날의 일정을 간략하게 알려주면 입사자는 하루를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 정도면 충분합니다.
둘째 날 일정도 간단하게 알려줄 수 있습니다.
처음 며칠의 일정이 보인다는 것만으로도 입사자가 느끼는 막연함은 크게 줄어듭니다.
소소하지만 입사 첫날 준비되어 있으면 좋은 것들
직원이 출근했는데 자리도 준비되지 않았고 명함도 없고 누구도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른다면 첫날부터 회사의 준비 부족을 경험하게 됩니다.
반대로 큰 비용이 들지 않더라도 필요한 것들이 준비되어 있으면 회사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늦어도 첫 출근일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을 준비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과정은 사실 온보딩의 시작입니다
여기까지 읽으면 “이거 온보딩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합격 이후 입사 전까지 진행하는 활동은 흔히 프리보딩(Preboarding)이라고 부를 수 있고, 넓게 보면 온보딩의 시작에 해당합니다.
온보딩의 목적은 신규입사자가 회사에 빠르게 적응하고 자신의 역할에서 성과를 낼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적응해야 할 대상도 단순히 업무만은 아닙니다.
이런 내용을 직원이 쉽게 이해하도록 정리한 자료가 생활가이드나 컬처북입니다.
생활가이드
직원이 실제 회사생활을 하면서 알아야 할 정보를 정리한 자료입니다.
출퇴근, 휴가, 비용처리, 보고방법, 각종 신청방법, 회사생활 FAQ 등 실무적인 정보가 중심이 됩니다.
컬처북
회사가 어떤 조직을 지향하는지 설명하는 자료입니다.
미션과 비전, 핵심가치, 일하는 방식, 회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행동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합격 통보 후 가만히 기다리지 마세요
합격자가 입사일까지 2주를 기다려야 한다면 그 2주 동안 회사와의 관계가 멈춰 있어서는 안 됩니다.
그렇다고 매일 연락하라는 의미도 아닙니다.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정보를 먼저 제공하고, 함께 일할 사람을 연결해주고, 첫 출근을 준비해주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합격자는 이미 회사에 들어온 사람이 아니라 아직 최종 선택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종합격 이후의 경험까지 잘 설계하면 입사 전 이탈을 줄일 수 있고, 실제 입사한 뒤에도 훨씬 빠르게 조직에 적응할 수 있습니다.
채용은 합격 안내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직원이 실제로 회사에 들어와 안착할 때까지 이어지는 과정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입사일까지 합격자에게 얼마나 자주 연락하는 것이 좋을까요
매일 연락할 필요는 없습니다. 합격 직후 입사절차와 일정을 안내하고, 입사일까지 기간이 길다면 중간에 팀이나 동료 소개 등 의미 있는 정보를 한두 차례 전달하는 정도로도 충분합니다. 입사 전날에는 출근시간, 장소, 담당자, 준비물 등을 다시 안내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