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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인업무 프로세스·KPI·협업 : 컨설팅 사례

2026-01-29

인사이트의 글은 이런 회사/기업에 위한 글입니다.

  • 인사만 전담하는 직원이 없는 회사
  • 채용·평가·보상이 대표님 감(느낌)에 의존하고 있는 회사
  • 직원이 늘면서 "이대로 가도 되나" 싶은 순간이 잦아진 회사

성장하는 작은 회사가 먼저 정비해야 할 것,
OOO레스의 조직 운영 기준 만들기

작은 회사가 성장하기 시작하면 사람을 더 뽑는 것보다 먼저 필요한 일이 있습니다. 누가 무엇을 책임지고,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야 하며, 어떻게 협업하고 평가할 것인지 기준을 만드는 일입니다. 콘텐츠 기업 OOO레스가 성장에 앞서 역할·품질·프로젝트 운영·KPI·업무원칙을 정비한 과정을 정리했습니다.

핵심 요약

  • 문제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면 기존의 구두 지시와 개인 경험에 의존한 업무방식으로는 품질과 일정, 책임 기준을 유지하기 어려워집니다.
  • 기준 OOO레스는 역할, 결과물, 품질, 프로젝트 흐름, KPI를 실제 업무에 맞게 다시 정리했습니다.
  • 방향 작은 회사의 운영체계는 복잡한 제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은 회사가 성장할 때 가장 먼저 나타나는 문제는 일이 많아지는 것만이 아닙니다. 사람이 늘고 프로젝트가 많아질수록 예전에는 대표가 직접 확인하거나 구성원끼리 말로 맞출 수 있었던 일들이 점점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콘텐츠를 만드는 OOO레스도 비슷한 시점에 있었습니다. 촬영, 상세페이지, 브랜딩, 퍼포먼스 마케팅까지 여러 업무가 빠르게 연결되는 회사였고, 앞으로 회사가 더 성장할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대표가 가장 우려했던 것도 바로 이 부분이었습니다. “지금 기본기를 잡지 않으면 회사가 더 커졌을 때 오히려 더 크게 흔들릴 수 있다.” 그래서 사람이 더 늘어나기 전에 기존의 업무방식부터 다시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1. 먼저 ‘일을 잘했다’는 기준부터 다시 정했습니다

콘텐츠 회사에서는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에 여러 직무가 함께 참여합니다. 디자이너, 에디터, 마케터가 각자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지만 실제 프로젝트에서는 업무의 경계가 명확하게 나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면 반복해서 같은 질문이 나옵니다. “기획안은 어느 수준까지 만들어야 완료인가?”, “브랜드 가이드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기준은 무엇인가?”, “최종 판단은 누가 하고 결과에 대한 책임은 누가 지는가?” 같은 질문입니다.

이런 문제가 생기는 이유는 직원들이 일을 못해서라기보다 회사 안에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업무 기준이 충분히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OOO레스에서는 실제 업무 흐름과 시장 특성을 기준으로 역할, 결과물의 완성 기준, 협업 과정에서 지켜야 할 규칙을 정리했습니다. 직무기술서를 길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프로젝트 안에서 “누가 무엇을 맡고, 어느 수준까지 책임지는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작은 회사의 역할정의는 업무를 세세하게 나누는 작업이 아니라 업무의 경계에서 발생하는 혼선을 줄이는 작업에 가깝습니다. 

2. 감각으로 평가하던 품질을 공통 기준으로 바꿨습니다

콘텐츠를 만드는 조직에서는 결과물에 대한 평가가 주관적으로 흐르기 쉽습니다. “좋은 것 같아요”, “조금 아쉬워요”, “뭔가 브랜드와 안 맞아요”라는 표현은 자주 사용되지만, 실무자가 다음 결과물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는 알기 어렵습니다.

특히 대표의 경험과 감각에 품질 판단이 많이 의존하는 회사라면 조직이 커질수록 문제가 커집니다. 대표가 모든 결과물을 직접 확인해야 하고, 직원은 대표가 원하는 결과물을 계속 추측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OOO레스에서는 이를 줄이기 위해 브랜드와 작업유형에 따라 확인해야 할 품질 기준을 체크리스트로 정리했습니다.

  • 디자이너가 결과물을 제출하기 전에 스스로 점검하고
  • 에디터가 결과물을 검수할 때 같은 항목을 확인하고
  • 대표가 최종 승인할 때도 같은 기준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체크리스트의 항목 수가 아닙니다. 실제 작업자가 보면서 판단할 수 있는 내용이어야 하고, 대표가 기존에 중요하게 보던 품질 기준도 반영돼야 합니다. 직원이 사용하지 않는 체크리스트는 문서만 하나 늘어날 뿐입니다.


3. 프로젝트 일정과 피드백이 움직이는 흐름을 다시 만들었습니다

OOO레스처럼 콘텐츠와 마케팅을 다루는 회사에서는 속도가 경쟁력입니다. 다만 빠르게 일한다는 것과 업무가 그때그때 움직인다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프로젝트가 자주 늦어지는 회사에서는 직원 개인의 일정관리 능력부터 문제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업무 흐름을 살펴보면 앞 단계의 결정이 늦어지거나, 피드백 시점이 정해져 있지 않거나, 수정사항이 여러 경로에서 들어오면서 일정이 흔들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OOO레스의 실제 프로젝트 흐름을 기준으로 어느 단계에서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어떤 정보가 다음 담당자에게 전달되어야 하는지, 피드백과 수정은 어느 시점에 이루어져야 하는지를 다시 정리했습니다.

특히 중요하게 본 것은 두 가지였습니다. 피드백을 어떻게 해야 수정 방향이 분명해지는지, 그리고 일정이 실제로 흔들리기 시작하는 지점이 어디인지였습니다.

프로젝트 관리에서 필요한 것은 모든 상황을 규칙으로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반복적으로 병목이 발생하는 지점에 최소한의 기준을 두는 것입니다.


4. 관리할 수 없는 KPI는 줄이고 실제로 볼 숫자만 남겼습니다

작은 회사에서 KPI를 만들 때 자주 발생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여러 지표를 만들지만 시간이 지나면 데이터를 입력하지 않거나, 회의에서 보지 않거나, 숫자가 실제 의사결정과 연결되지 않는 경우입니다.

OOO레스도 KPI를 복잡하게 만드는 것보다 실제 조직에서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수준으로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기존 지표를 다시 살펴보고 회사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할 KPI를 여섯 개로 통합했습니다.

지표를 선정할 때는 “측정할 수 있는가?”만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이 숫자가 좋아지면 회사의 어떤 부분이 좋아지는가?”까지 연결했습니다.

직원 입장에서 KPI는 숫자만 전달받으면 또 하나의 관리항목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회사가 왜 이 숫자를 중요하게 보는지 이해하면 자신의 업무와 회사의 방향을 연결해서 보기 쉬워집니다.

 작은 회사의 KPI는 많이 만드는 것보다 대표와 직원이 실제로 계속 확인할 수 있는 숫자만 남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5. 마지막에는 OOO레스가 일하는 방식을 다섯 가지 원칙으로 정리했습니다

역할과 프로세스를 정리해도 직원들이 기억하기 어려우면 일상에서 계속 사용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여러 운영기준을 직원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OOO레스의 ‘일하는 방식’으로 정리했습니다.

  • 책임의 기준은 결과물에 있습니다.
  • 피드백은 빠를수록 가치가 커집니다.
  • 브랜드의 언어를 이해하고 결과물에 반영합니다.
  • 협업은 내 업무만 끝내는 것이 아니라 결과물을 함께 만드는 과정입니다.
  • 모든 업무의 기본은 문서화에서 시작합니다.

이 원칙은 별도의 구호로만 두지 않고 생활가이드와 실제 업무방식에 연결했습니다. 조직문화 문구는 벽에 붙여두는 것보다 업무를 판단할 때 사용할 수 있어야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성장하는 회사는 사람보다 먼저 ‘일하는 구조’가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OOO레스는 문제가 많은 회사라서 조직 운영을 정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일이 빠르게 늘어나고 성장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방식만으로는 앞으로의 조직을 운영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작은 회사에서는 대표가 뛰어나고 직원들이 서로 잘 맞으면 별도의 기준이 없어도 어느 정도 운영됩니다. 하지만 사람이 늘고 프로젝트가 많아지는 순간부터 구두 지시, 개인의 경험, 대표의 직접 확인만으로는 같은 품질과 속도를 유지하기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이번 정비에서는 역할, 결과물의 기준, 품질, 프로젝트 흐름, 피드백, KPI, 업무원칙을 각각 따로 만들기보다 하나의 운영방식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결국 작은 회사에서 필요한 인사제도와 운영체계는 복잡한 규정을 만드는 일이 아닙니다. 대표가 머릿속으로 알고 있던 ‘우리 회사에서 일을 잘하는 방식’을 직원도 이해하고 반복할 수 있는 기준으로 바꾸는 일에 가깝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작은 회사는 어느 시점부터 업무 기준을 정리해야 할까요?

직원 수 자체보다 대표가 모든 업무를 직접 확인하기 어려워지거나, 같은 업무에서 품질 차이와 책임 혼선이 반복될 때가 정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특히 채용과 프로젝트가 늘어날 예정이라면 사람이 늘어난 뒤보다 기존 구성원과 일하는 기준을 먼저 정리하는 편이 운영 혼선을 줄이기 쉽습니다.

회사가 성장할수록 대표님의 머릿속에만 있던 기준이 문제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평가를 어떻게 할지, 연봉을 얼마 올릴지, 이렇게 하는게 맞는지], 대표님은 매번 다른 판단을 하게 됩니다.

이때 필요한 건 복잡한 제도가 아니라 회사에 맞는 최소한의 인사 기준입니다.

인사(HR), 무엇이든 고민된다면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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